이야기와 손잡은 사진
참 아름다운 오월
*참나리
2022. 5. 29. 05:23
참 아름다운 오월입니다.
화단 이곳 저곳에서 노래하듯 피어나는 수많은 꽃들을 보며
그 하나하나가 모두 각각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며
우리 사람들도 그들과 같음을 인정합니다.
한사람 한사람 아름다운 점이 적어도 하나씩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.
'미운 점 보지말고, 고운 점만 보면 사람들도 저리 아름답겠거니.......'
정원 거닐며 꽃들을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하며 삽니다.
일정기간 찬란하게 피었다가 스스로 잎 떨구는 꽃들을 보며
'나의 삶도 저렇겠거니......'
하며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기도 합니다.
천상병 시인은 이 세상을 소풍나온 잠깐의 삶이라 하셨습니다.
참 잘 표현하신 그 말씀을 마음깊이 공감하며
잠깐 소풍나와 사는 이 세상의 삶을 이왕이면 꽃처럼 아름답게 살아겠다 생각합니다.
이 세상 삶이 꽃처럼 아름다워야 저 세상 삶도 그리하리라 믿습니다.
이 세상이 천국이어야 저 세상도 천국임을 믿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