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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와 손잡은 사진

맨드라미꽃

by *참나리 2022. 8. 30.

무성한 풀을 걷어내었더니 그 속에서 이리 아름다운 맨드라미꽃이 나왔습니다.
하마터면 풀속에서 꽃인줄도 모르고 지낼뻔한 맨드라미입니다.
풀속이 아니었다면 꽃 한송이가 사람 얼굴만하게 컸을터인데 풀그늘 밑에서 겨우 꽃모양새만 갖추었네요.


이 맨드라마는 서리 맞기 바로 전에 꽃을 거두어 말려서 차로 만들어 놓으면 핑크빛 아름다운 차를 얻을 수 있답니다.
맨드라미차는 무미 무취하여 나는 '눈으로 마시는 차' 라고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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