몇 년전 꼭 찻잔만한 화분에 다육이 한 개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.
너무 작아서 별로 눈에 띄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보니 화분에 비해 너무 많이 번졌기에
대충 순을 질러 다른화분에 옮겨심었습니다. 그리고 또다시 세월이 흘렀습니다.
한 해쯤 지나니 글쎄 엄마보다 애들이 훨씬 더 크게 자라는 거예요.
아래 가장 작은 주먹만한 화분이 엄마이구요, 그 양 옆이 아들과 딸이어요.
조그만 다육이가 저리 번식을 많이 했습니다.
이름은 모르지만 꽃처럼 이쁘기에 우리집 사랑둥이랍니다.
여지껏은 상토흙에다 대충 키웠는데 앞으론 양질의 마사토를 구하여 위를 덮어주려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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